최신글970 2016년 9월 소모임일정 인권강독회 수요 모임 9월 7일(수), 21일(수) 오후 6시30분 인권강독회 목요 모임 9월8일(목), 22일(목) 오후 6시30분 영화모임‘봄’9월 9월19일(월) 오후 7시 나를 바라보고 바로 보는 숨날 - 후원의 날 9월29일(목) 오후 5시부터 그냥 산악회 - 9월10일(토) 오전9시 숨터에서 모여 출발합니다. 2019. 10. 22. <제52호> 딸 바보 보다 페미니스트 어때?!_이수희(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나는 페미니즘을 잘 모른다. 단 한 번도 페미니즘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페미니스트를 불편해했다. 페미니스트라 불리는 센(?) 언니들이 좀 유난스럽다고 생각했다. 나는 여자이면서도 페미니즘은 나와는 상관없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땐 세상을 몰랐으니까. 페미니즘 혹은 양성평등 혹은 가부장적인 문화 등에 대한 고민은 결혼과 함께 찾아왔다. 결혼을 하니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세상이 열렸다. 내 남편은 꽤 괜찮은 사람이다. 훌륭한 인격을 갖춘 어른이다. 그렇지만 그는 가부장적인 면모를 가진 사람이다. 내 시부모님이나 남편은 나를 억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느리로, 아내로 살아가면서 적지 않은 불만들은 쌓여갔다. 신.. 2019. 10. 22. <후기> 베트남 평화기행 두 번째 : 힘겹고 힘겨운 평화 그리고 더 힘겨운 평화기행 다낭 편_림민(회원) “컥... 이런 쒸벌!” 인천공항에서 세 시간 반을 날아와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해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게이트를 빠져나오자마자 내 입에서 터져 나온 첫마디가, 불경하게도 욕설이었다. 그 말로만 듣던 동남아 열대기후란 것이 바로 이거였구나. 밤 12시를 훌쩍 넘은 시간인데도 한국의 8월 한 낮 찜통더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다. 공항을 빠져 나온 지 십 분이 채 되질 않았는데 벌써 온 몸이 땀범벅이다. 이제 겨우 6월 초밖에 되지 않았건만, 여름의 한복판인 8월의 베트남은 도대체 얼마나 덥고 습하다는건지.... 도무지 상상이 되질 않는다. 서둘러 공항 앞 대로변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 기사들에게 다가가 흥정을 시작했다. 일 분 일 초라도 빨리 공항을 벗어나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2019. 10. 22. 이전 1 ··· 279 280 281 282 283 284 285 ··· 3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