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1025 <제 61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눈물로 아버지를 부른 오월 유가족을 향해 그가 걸어간다. 소리 내어 부르지 않고 그저 뒤따른다.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포옹을 한다. 위로와 공감이 무엇이던가? 저리 다가가 함께 눈물 흘리고 품어 안으면 될 것을. 대통령의 자리가 저리만 하면 되는 자리 아니던가. 아 2017년 오월은 기쁘면서 슬프고 슬프면서 기쁘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마태5,4) 2019. 9. 26. <공지사항> 2017년 6월 소모임 일정 인권강독회 수요 모임 - 매주 수요일 저녁7시 숨터 주제 : 세계인권선언문과 대한민국 헌법 세계인권선언문을 읽어보셨는지요? 아니 이런 선언문이 존재하는지 아시는지요? 대한민국 헌법을 읽어 보셨는지요? 학창시절 훈육 받을 때 국민의 4대의무조항만 기억하는, 민주주의와 인간다운 삶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엄숙한 권력의 이미지만 갖고 있지는 않은가요? 인류의 인권에 대한 약속 '세계인권선언문'을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해보고 국가의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약속 '대한민국헌법'을 통해 여기 지금 이 땅의 현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권력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인간과 시민을 위한 최소의 약속으로 복무하는 대한민국헌법과 세계인권선언문이 우리들 삶에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 인권강독회 수요모임에 함께 하실 분들 일꾼에.. 2019. 9. 26. <제61호> 가족은 날마다 자란다_이수희(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솔직히 하나도 힘든데(!) 셋이나 키우다니… (하긴 여섯을 키우는 숨 일꾼도 있으니….) 아이 셋을 키우는 이기호 소설가의 가족이야기 를 읽었다. 이 책은 가족소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설은 넌픽션인데 이 글은 픽션이다. 작가의 삶을 그대로 옮겼다. 작가는 자신에게 가족이라는 이름 자체가 꼭 소설의 다른 말인 것 같다며 가족소설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고 말했다. 픽픽 웃음도 나고 코끝도 찡해진다. 일상에 순간순간들을 어쩌면 이렇게 잘 담아냈을까 싶을 정도로 글이 참 맛나다. 그리고 작가의 아이들 이야기도 너무나 재밌다. 사랑에 빠졌다는 첫째 아이의 여자 친구 이야기에 배꼽을 잡으며 웃었다. 참 책 중간에 스티커도 한 장 들어있다. 작가의 아이디어인지 출판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너무나 잘 .. 2019. 9. 26. 이전 1 ··· 337 338 339 340 341 3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