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979 23.6.22 [가녀장의 시대] 이재헌 가녀장의 시대. 뭔가 웅장하고 격렬한 페미니즘 전사의 소설이 아닐까 상상했었다. 나의 착각이었다. 소설 아닌 자전적 가족소설 같은 이야기는 초반에는 내 가슴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어리둥절한 분위기 속 인물들의 대화가 이어 졌다. ‘이제 갈등이 나올때가 됐는데? 언제 나오지?’ 결국 소설은 큰 갈등 없이 소소한 성찰을 하며 각자에 대한 이해와 애정으로 마무리 된다. 책장을 덮고 내 가슴은 미지근함보다 좀 더 따뜻한 훈기로 채워졌다. 소설 속 조금 특이한 가족 혹은 회사의 모습. 가부장이 해체된 사회에서 우린 얼마나 다채로운 색깔의 관계를 마주하게 될까. 설렘으로 다기온다. 이구원 처음 책 제목을 보고는 흥미로우면서도 읽기 망설여졌다. 제목만 봤을 때는 나를 뒤흔들 불편함을 명치 깊숙이 밀어 넣을 것.. 2023. 6. 22. "이름없이 참여한 시민들의 힘으로 6월 민주항쟁이 이루어졌다" "이름없이 참여한 시민들의 힘으로 6월 민주항쟁이 이루어졌다" 유수남 기억하여 기록하는 인권연대 숨 평화기행 (2023년 6월 10일)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충북본부 조직국장'이었던 유수남 님을 길잡이 삼아 청주 성안길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당시의 기억들을 끄집어내보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오늘 여기.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며 살고 있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만이 보다 나은 민주주의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유수남 끝으로 육거리 시장내에 있는 새가덕순대에서 순댓국밥을 먹으며 6월 민주항쟁 기행을 마쳤다. 길잡이를 했던 유수남 님은 순대국밥집 사장님과도 안면이 있었다. 오래된 인연을 기억할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이어오는 그의 '넓은 오지랖'이 정말 대단하다. 어.. 2023. 6. 13. 기억하여 기록하는 6월 민주항쟁 인권연대 숨 기행 우리가 일상을 보내는 청주 곳곳은 1987년 독재에 저항하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외치던 현장이었습니다.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실천의 역사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상상하는 '6월 민주항쟁 청주' 기행에 함께 하세요. 2023년 6월 10일(토) 오전 10시 청주 성안길 청소년광장에서 출발합니다. 2023. 6. 2.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3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