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거울54

<제54호>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사상Ⅴ. 오감을 통해 인식된 정보의 축적 - 의식(2)_정태옥(회원) 우리는 뇌에 정보의 축적을 통해, 사과나 강아지를 직접 보지 않고도 그것의 모양, 색깔, 맛, 소리, 등을 머릿속에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개념을 형성할 수 있다. 만약 동물이 오감을 통해 인식된 정보가 뇌에 저장(축적)되지 않았다면, 마치 지구는 온통 식물만의 세계가 되었을 것이다. 다행히 정보의 축적은 개념형성을 가능 하게 했으며, 개념의 축적은 다발을 이루어 관념을 형성 하였다. 또한 관념은 순차성으로 또는 동시성으로 개념을 인식하여 판단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사고(思考)로 나타나며, 사고(思考)의 결과물이 사상으로 표출된다. 그 외 상상, 회상, 기억, 지식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의식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본질에서 인간과 동물이 다르지 않다. 다만 동물에서는 인간과 같이 .. 2019. 10. 22.
<제54호> Ⅳ.생물에서 ‘물질의 정보화 현상’- 의식!_정태옥(회원) 오래 전부터 인류는 인간에게는 영혼이 존재하고 있어 이성, 윤리, 도덕 등 사회성은 물론, 의식과 정신은 영혼의 현상으로서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인식해왔다. 인간의 죽음 또한 영혼과 육신이 분리하는 이원론으로서 형이상학과 개체성으로 믿고 있다. 여기에는 ‘정적인 세계관’에서 형성된 종교의 철학과 신학이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들 대부분은 별, 산, 생명이 걸어온 기나긴 과거 등이 한곳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직도 우리 자신은 마치 고정되어 있는 듯한 착각 속에 빠져 있다. 그러나 모든 인류가 ‘정적인 세계관’으로 세상을 인식한 삶은 아니었다. 밤하늘의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 산과 들에 피어난 꽃과 그 곳에서 뛰어노는 동물들이 인간의 내면이라 처음으로 인식한 것은 .. 2019. 10. 22.
<제80호> 햇살, 나에게 묻다_하재찬(회원) 햇살 슬며시 옆에 앉으며 잘 지내고 있느냐? 해야 할 일 하느냐? 사랑할 사람 사랑했느냐? 머뭇거리니 다시 묻는다 눈 감아야 할 것 감았느냐? 입 열어야 할 것 열었느냐? 이번엔 머뭇거릴 틈도 없이 아파할 것 아파했느냐? 향유할 것 향유했느냐? 잠시 기다리고는 햇살 조용히 일어나며 다시 묻는다 사랑 받을 사람에게서 사랑 받았느냐? 어깨를 토닥이고는 사람들 틈으로 시나브로 사라집니다.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