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거울53 <제73호> 소통(小通)과 소통(疏通)의 차이를 생각하다 小通하는 나를 보다_하재찬(회원, 사람과 경제 상임이사) 소통(小通)은 자신은 유연하고 포용할 줄 안다고 착각할 때 소통(疏通)은 자기는 고집이 세고 자기 주관이 강하다고 인정할 때 소통(小通)은 상대가 던지는 의문과 문제제기가 유도질문이라고 생각할 때 소통(疏通)은 상대가 던지는 의문가 문제제기가 다른 관점이거나 이해관계라 생각할 때 소통(小通)은 서로 같은 것을 찾을 때, 또는 상대를 설득하려 하지 않을 때 소통(疏通)은 서로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려 할 때, 또는 적극적으로 설득하려 할 때 소통(小通)은 모든 이에게 칭찬받으려 할 때 소통(疏通)은 모든 이에게 칭찬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때 소통(小通)은 자기권한을 집행하지 않거나 과하게 행할 때, 또는 책임을 회피할 때 소통(疏通)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담대하게 집행할 때, 또는 책임을 직면할 때.. 2019. 10. 1. <제72호> 사과 속 씨를 통해 (장애)人을 보다_하재찬(회원, 사람과 경제 상임이사) 사과 속에 사과 씨가 몇 개 있는 지 아시나요? 몇 개일까요? 사과를 잘라보면 알겠죠!! 사과 씨 속에 사과는 몇 개가 있을까요? 몇 개일까요? 씨를 잘라보면 알 수 있을까요? 땅에 심어 보면 알겠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이런 저런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렇게 커서 열매를 맺으면 알 수 있겠죠!! 모든 생명은 이렇게 가능성 이라는 ‘씨’를 이렇게 신비함 이라는 ‘씨’를 ‘씨’라는 거룩함을 품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씨’는 언제 어떻게 생긴 걸까요? 누가 밖에서 넣어준 걸까요? 아니면 심어준 걸까요? 열매 맺기 전 이미 꽃이 피기 전 이미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우리 인간도 열매를 맺지 못 했어도 꽃을 피우지 못 했어도 이미 가능성의 씨를 신비함의 씨를 거룩함을 품고 있.. 2019. 10. 1. <제71호> 지금, 작은 행동이 최선일 때가 많다_하재찬(회원, 사람과 경제 상임이사) 아파하는 이, 억울해 하는 이 힘들어 하는 이 차별, 폭행, 추행... 복잡함에 어찌할바 모르는 이 어떻게 함께 할까? 어찌 그 아픔과 억울함. 힘듦과 복잡함을 나눌 수 있을까? 함께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이 마음 어떻게 행하지? 행하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 않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내 처지와 상황도 참... 그러다가 사랑해 주는 이, 걱정해 주는 이, 기도해 주는 이, 작은 미소와 눈길, 작은 토닥임과 말 한 마디로 함께 해 주는 이 이들이 있음을 잊고 지내온 것에 가슴 칩니다. 그러다가 사랑과 걱정과 기도를 해 주지 못한 아니, 안 한 작은 미소와 눈길, 작은 토닥임과 말 한 마디도 안 한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어떻게 함께 할까? 어찌 그 아픔과 억울함, 힘듦과 복잡함을 나눌 수 있을까? 그리.. 2019. 10. 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