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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거울54

<제71호> 지금, 작은 행동이 최선일 때가 많다_하재찬(회원, 사람과 경제 상임이사) 아파하는 이, 억울해 하는 이 힘들어 하는 이 차별, 폭행, 추행... 복잡함에 어찌할바 모르는 이 어떻게 함께 할까? 어찌 그 아픔과 억울함. 힘듦과 복잡함을 나눌 수 있을까? 함께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이 마음 어떻게 행하지? 행하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 않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내 처지와 상황도 참... 그러다가 사랑해 주는 이, 걱정해 주는 이, 기도해 주는 이, 작은 미소와 눈길, 작은 토닥임과 말 한 마디로 함께 해 주는 이 이들이 있음을 잊고 지내온 것에 가슴 칩니다. 그러다가 사랑과 걱정과 기도를 해 주지 못한 아니, 안 한 작은 미소와 눈길, 작은 토닥임과 말 한 마디도 안 한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어떻게 함께 할까? 어찌 그 아픔과 억울함, 힘듦과 복잡함을 나눌 수 있을까? 그리.. 2019. 10. 1.
<제70호> 나의 소망 1 :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데..._하재찬(회원, 사람과 경제 상임이사) 나의 소망 중 하나는 신비와 거룩함을 깨닫고 이것을 일상에서 나누는 삶이다 이를 깨닫는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 이를 연결하는 다리는 무엇일까? 어제가 될 오늘, 내일이 될 오늘 오늘의 섭리를 아는 것이 아닐까? 어제 만났던 똑같은 사람, 내일 만날 똑같은 사람 그 같음 속 다름의 신비를 아는 것이 아닐까? 생명이 없는 것 같은 공기, 너무 흔하고 많아서 공짜인 공기 하지만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생명을 살게 하는 공기 공기와 같은 흙과 물 ... 공기, 흙, 물 등 무생물성과 흔함 속에 살아 있는 강력한 생명의 기운, 그 거룩함을 아는 것 아닐까? 같음 속 다름, 무생물 속 생명, 무가치 속 가치, 보이지 않는 경이로운 그것 이를 알아가려는 노력 속에 열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2019. 10. 1.
<제69호> 내 삶의 인연들, 행복하시기를_이영희(회원, 원영한의원) 8년 전 캐나다로 떠난 . 점자도서관에서 녹음봉사를 하던 중 만난 분이다. 어느 날인가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며 집으로 초대를 하셨다. 돼지고기 김치찌개로 차린 저녁상을 앞에 놓고 들려준 이야기. 부군과 아들을 먼저 캐나다로 보내고 기러기엄마 생활을 하던 차, 이제 함께 지내고 싶어 떠난다 하셨다. 10년 쯤 그곳에서 살아보고 고향으로 돌아올 생각이라며 당신이 한국에 돌아오면, 따뜻한 봄날 도시락 싸서 함께 소풍을 가자 하셨다. 며칠 전, 메일이 한통 날아왔다. 지순 선생님이 한국에 들어왔단 소식이다. 알려주신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선생님, 이영희에요.” 잠깐 침묵이 흐른다. “죄송합니다만, 이영희씨가 누구지요?” 녹음봉사 하던 이영희라고 하니 그제야 “아, 희야님 이름이 이영희였구나.” 하신다.. 201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