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606 <홍보> 인권연대 숨 소식지 100호 발행을 앞두고 축하의 메세지를 받습니다! 인권연대 숨이 2012년 3월 창립이후 매월 발행하고 있는 소식지가 곧 100호를 맞습니다. 인권연대 숨과의 인연 혹은 지역과 인권현안에 대한 의견들을 짧게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소식지 100호를 풍성한 목소리로 채울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여 주십시오. 글 마감은 8월 20일까지입니다. 8년하고도 4개월 동안 매월, 아니 매순간 함께 숨을 나누고 삶을 나누어 주신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0. 7. 28. <98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유월이 가고 칠월이 여름이 무르익는 청춘은 진즉에 가고 중년에서 장년으로 삶이 무르익는 자연의 무르익음과 삶의 무르익음은 어찌나 다르던지 더 자연스럽게 덜 인간스럽게 이것이 칭찬인지 욕설인지도 모르는 세상을 살고 있다 덥다... 장마와 무더위를 자연스럽게 겪어내시기를 희망하며 안부를 띄웁니다. 2020. 7. 28. <제98호> 실패할 자유 혹은 그저 사람으로 살아갈 권리_이 구원(다사리 장애인자립지원센터 활동가, 회원) 얼마 전 “도라:욕망에 눈뜨다.”라는 영화를 충북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의 영화모임에서 봤다. 발달장애인의 성, 사랑, 욕망을 주제로 한 이 영화는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기존의 (특히 한국) 영화들과 달리 감동적이거나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으며 물 없이 고구마를 먹은 거 같은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었다. 이번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영화 자체보다 이 영화가 남겨 주었던 고민을 이야기해 보고 싶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며 평소 고민해 왔던 주제들 중 떠올랐던 것은 바로 ‘실패할 자유 혹은 그저 사람으로 살아갈 권리’이다. 사실 실패할 수 있는 자유는 진보적 장애인운동에서 자립이념을 설명할 때 많이 쓰이는 말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삶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오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우리들.. 2020. 7. 28.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2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