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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793

<111호> 미진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저는 생명이 있는 한 느낌과 감정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우리가 열린 감각으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문제죠.”- 중에서 무더위를 빌미로 주말 내내 바람이 가장 잘 통하는 거실 바닥에서 꼼짝없이 드러누워 지냈습니다. 방바닥에 누워 생각했습니다. 나는 나에게 걸어오는 수많은 감정을 얼마만큼 받아드리며 살고 있는지, 나의 감각은 어느 곳을 향해 열려있는지. 2021. 7. 22.
<111호>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자유’를 어떻게 꿈꿔야 하나_이수희(충북민주언론연합 대표) 한여름에 마스크까지 써야 하니 참 답답하다. 대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코로나 현실은 더 답답하다. 코로나19는 참 많은 사실들을 확인시켜줬다. 우리 삶에 곳곳이 재난 상황에 취약하다는 걸 알려줬다. 재택근무의 확산, 배달문화의 일상화 그 이면에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불안한 환경인지를 알게 했다. 하루 종일 두 세 개의 일자리를 채워 나갔던 사람들, 콜 센터나 물류센터 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도 알았다. 자영업자들도 아우성이다. 문을 닫는 가게들이 속출하는데 대책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국민들을 돕겠다며(?)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5월 전 국민에게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이 주어졌다. 누구는 소고기를 사먹었다 하고, 안경을 맞추었다하고, 옷을 사.. 2021. 7. 22.
<111호> 보호종료청소년에게 따뜻한 관심을_서재욱(청주복지재단 연구위원) 최근 지역에서 개최된 보호종료청소년 자립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했다. 보호종료청소년은 아동생활시설(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법에서 정한 기준 연령을 넘어서면 시설에서 나와 온전히 자립해야 하는 이들을 말한다. 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이들의 수는 매년 전국적으로 2,500명에 달하며, 충북 지역에서는 120~150명에 달한다. 이처럼 적지 않은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오랜 기간 관심을 받지 못해왔다. 만 18세 이상이 되면 의무적으로 자립을 해야 했다. 사실상 등을 떠밀고 알아서 하라는 식이었다. 그러다보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9년 인재근 의원실 발표에 의하면 2014-2018년 보호종료청소년의 26.. 202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