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740 <제49호> <떼이야르 드 샤르댕 사상>Ⅱ. 생명은 물질이 ‘불멸성’을 획득한 정보이다!(생명과 생물) _정태옥(회원) 옛 부터 특히, 불교 철학과 샤르댕의 사상에서 '생명은 하나다'라고 인식해왔다. 그러나 사실 우리들 대부분은 - 모든 생물에서 '살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 소나무, 강아지, 인간이 그 생물種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하나의 생명'으로 인식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물을 통해 생명을 인식해왔기 때문에 대부분 생명과 생물을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생명현상‘을 관념으로 인식함으로써 생명과 생물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식물에는 생혼, 동물에는 각혼, 인간에게는 영혼의 존재를 인식해온 창조론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생명‘은 神의 영역이다. 오늘날 생물학은 ‘생명현상’에서 ‘살아 있다'는 의미는, 생명(체) 내에서 단백질의 생성과 소멸을 의미한다. 물질(무.. 2020. 6. 16. <제49호> 나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걸까? _잔디(允) 초록이 무성해지면서 나는, 아주 작은 벌레를 예의 주시하고 무서워하고, 저녁 먹기 전에 아이들을 씻기면서 아이들의 몸을 관찰하고, 행여라도 아이들의 몸에 붙어 들어온 작은 벌레가 있으면 조심스럽게 그를 잡아 거칠게 없애고, 숲에서 빨리 걷기를 아이들에게 재촉하고 풀에 스치지 않기를 주의주고 그러고 있다. 숲에 사는 것을, 자연에 가까이 사는 것을 감사하며, 한편으로는 자연을 무서워하며 그리 지내고 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그 작은 벌레일까? 작은 벌레에 물려 가려워하는 아이를 보는 내가, 그 마음이, 어려운 것일까? 이제 너가 너를 보는구나 정진하렴... 응원하는 목소리들... 지금 네가 무척 힘들구나 어디에라도 가서 쉬면서 네 안을 잘 보고 오렴... 배려하는 목소리들... 그 목소리들을 뒤로 한 .. 2020. 6. 16. <제50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에어컨을 설치했다. 비록 사용하던 것이지만 숨터에는 감지덕지이다. 소모임들이 주로 저녁에 이루어지다보니 요즘 숨터의 밤은 매우 덥다. 사소한 원성들이 있었고 지내다 보니 일꾼이 생각하기에도 필요하다 싶어 기증의사를 밝혔던 회원에게 달라고 했다. 시원하기는 하다. 설치를 하고 설치기사의 안내에 따라 작동을 해보았더니 냉기가 막 뿜어져 나온다. 설치기사들이 떠난 후 멍하니 앉아 냉기를 쐬고 있으려니 가만히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래도 되나?” 나 시원하자고 밖으로 뜨거운 바람 내보내도 되나? 전기를 이렇게 함부로 써도 되나? 밀양은 싸우고 있는데... 결코 사소하지 않은 자문을 하는 지금 “이래도 되나? 우리 이렇게 살아도 되나?” 2020. 6. 16. 이전 1 ··· 177 178 179 180 181 182 183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