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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714

2025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전히 정치가 혼란스럽니다. 그로인해 힘겨운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주권자인 시민들입니다.여러분은 평안하신가요? 안부를 묻습니다. 정치와 무관한 삶이 있을까요?우리 삶이 정치입니다.정치는 삶의 순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루고루 돌보고 서로서로 보살피고 그렇게 고즈넉하게 저물어 가는 삶이비단 중국의 고사를 빌려 요순시대에만 가능했던 것이 아님을서로서로의 소소하고 사소한 삶을 통해 발현하고 발견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고맙습니다. 2025. 12. 26.
송년 송년 ​ 김남조 사방 꾸짖는 소리만발 구르며 통분하는 사람만 이에 한 대답 있어내 잘못이라모두 내 잘못이라며빌고 빌어 손바닥 닳고퍼렇게 언 살 터지느니이렇듯 내 속죄 값으로너희는 편안하여라 삼동의 아린 눈물더하여땅에 바라는 온갖 꾸지람을피에 보태고 살에도 보태어질기고 풋풋한 것들모쪼록 너희는 소망하여라 나직이 말씀하는해 저문 강산 2025. 12. 26.
무서워 하면서 끝까지 걸어가는 ‘딸’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백날 지워봐라, 우리가 사라지나 – 광장에 선 ‘딸’들의 이야기 / 최나영 양소영 김세희 지음, 오월의봄 刊, 2025 무서워 하면서 끝까지 걸어가는 ‘딸’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이은규 2024년 12.3 내란 이후 전국 각지에서 ‘무서워 하면서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들이 광장을 지켰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많은 사건이 여성들의 삶을 박살 냈지만, 이들은 상처를 봉합할 줄 알았다. 이들은 필요한 때마다 함께 싸우는 법을 배웠다.”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고 서로 모르면서 서로 다양한 차이가 있지만 이들은 “연대라는 아름다운 침범”을 통해 서로 서로에게 감응하며 연결되어 있다. “책의 제목인 “백날 지워봐라, 우리가 사라지나”는 제대로 기록되지 못하는 여성의 목소리를.. 2025.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