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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_ 당신의 해방은 나의 해방과 맞닿아 있습니다. 4월 19일 참여연대 장애인권 유권자 토론회 4월 19일 충북참여연대 주최로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장애인권 유권자 토론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권 활동가들과, 장애인당사자의 부모님과 함께했습니다.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겪은 차별의 경험과 이동권의 현실, 평생교육 기관 및 노동권 보장의 필요성, 참정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두가 저상버스의 필요성과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환경이 함께 개선되는 것이 중요한 시작점이라는데 공감했습니다. "1층이라도 제대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한 활동가의 말과 장애여성으로써 돌봄 노동과 생계노동을 병행하며 겪게 되는 다중적 차별의 경험을 나눈 활동가의 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다가올 지방선거는 삶에 기반한 장애인권 정책.. 2022. 4. 25.
<후기> 220422 『페미니즘』 데버라 캐머런 ‘여성도 사람이다’ - 리로드 7장에 걸쳐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는 책. 여타 페미니즘 관련 책들보다 가볍고 얇아 지레 겁을 먹지 않아도 된다. 허나 담고 있는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페미니즘은 각양각색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그 모두는 두 가지 근본적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고 데버라 캐머런은 주장한다. 첫째로 현재 여성은 사회에서 예속 상태에 있으며 여성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함을 겪고 체계적 불이익을 받고 있으며, 둘째 여성의 예속은 불가피하지도 않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는 정치적 행동을 통해 바뀔 수 있고, 바뀌어야만 한다고. 오늘날 페미니즘의 핵심 신념인 “여성도 사람이라는 급진적 개념”을 당당하게 반대할 이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신념을 행하는 구체적인 현실에서 발생한.. 2022. 4. 18.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은규일꾼 '지구에게 내일은 있을까?' 저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적 위기에는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지구, 우리들에게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를 선택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껏 살아 왔던 삶의 방식과 사회구조를 혁명적으로 바꾸는 것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적 재앙과의 마주침을 아름다운 지구적 관계로 바꾸어 나가자는 희망을 담은 미래서사를 2020년 - 30년, 2030년 - 40년, 2040년 - 50년 단위로 그려 냈다. 암담한 현실 나열에서 벗어나 지금의 체제를 고집한다면 다가 올 예정된 절멸적 징후 앞에서 인간이 신뢰와 연대, 책임을 통해 희망적인 지구의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 점이 이 책의 최대 미덕이다. 저자는 기후과학자 케이트 마블의 말을 빌려 말한다. 용기를..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