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1048 <123호> 그저, 바람. 바람._동글이 아무 일도 없었다. 그런데도 한 없이 내려앉는 마음, 그 마음을 잡아두고 싶어서 그곳으로 향했다. 그냥, 일몰이 보고 싶었다. 매일 뜨고, 지는 해가 왜 이리 그곳에서 보고 싶었는지. 바람을 따라 달리고, 또 달려도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은 나오지 않았다. 계속해서 20분, 15분 더. 도착 시간이 줄지 않았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괜히 스쿠터 속도를 내지 못하는 친구를 원망했다. 해가 뭐라고. 그냥 아무 바다에 멈춰섰다. 해가 잠잠히 내려앉는 모습을 바라보며 내일을 생각했다. 오래 앉아 사색할 틈도 없이 시간은 분주히 흘렀다. 어두워질 밤과 혼자 돌아가야 할 길을 생각해야 했다. 서쪽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길, 1시간. 스쿠터 최고 속력으로 달려봐도 60. 달려도 달려도 도착 시간이 줄지 않는 것 같았.. 2022. 8. 2. 2022년 7월 활동나눔 일꾼 7월 활동 나눔 23-24 대전, 세종, 충청지역 지방인권기구 발전을 위한 인권옹호자 워크숍 – 이은규 일꾼 27 도시쏘댕기기 ‘충북대 쏘댕기기’진행 28 충북도교육청 직장인괴롭힘판단전문위원회 – 이은규 일꾼 7/5-6 대전시 인권센터 – 이은규 일꾼 7 이구원 일꾼 ‘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서울신문 인터뷰 11 충북도 인권위원회 – 이은규 일꾼 13 새로 쓰는 저녁 진행 – 정미진 일꾼 14 라우렌시오빌 인권지킴이단 – 이은규 일꾼 18 새로 읽는 저녁 진행 – 정미진 일꾼 19 2022 충북도 인권강사 양성과정 강의시연 심사 – 이은규 일꾼 기독교 청주방송 인터뷰 – 이구원 일꾼 20 남성 페미니스트 모임 ‘펠프 미’진행 – 이은규 일꾼 25 ~ 29 일꾼 여름 휴가 일꾼 8월 활.. 2022. 8. 2. 8월 <소모임 안내> 방학입니다. 8월 방학입니다. ◉ 나의 이야기‘새로 쓰는 저녁’: 진행 정미진 일꾼 ◉ 인문강독회 ‘새로 읽는 저녁’: 진행 정미진 일꾼 ◉ 남성페미니스트 모임 ‘펠프 미’: 진행 이은규 일꾼 2022. 8. 2.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3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