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980 더 숨 202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 1. 27. 2022년 1월 26일 일꾼 활동 나눔 1/12 mbc 충북 시사토론 창 ‘청년 일자리 정책’- 정미진 일꾼 패널 참여 20 라우렌시오 빌 인권지킴이단 활동 – 이은규 일꾼 25 충북도교육청 직장내괴롭힘판단전문위원회 – 이은규 일꾼 26 베데스다의 집 인권지킴이단 활동 – 정미진 일꾼 26 충북도 인권협의회 – 이구원 일꾼 2022. 1. 26. 미진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내가 먹을 죽을 끓이는 엄마 옆으로 다가가 요즘은 별일 없냐고 물었다. 아플 때나 친정집에 오는 게 미안한 마음에 건넨 질문이었다. 엄마는 해맑은 표정으로 며칠 전 코앞에서 친한 동료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장면을 보았다고 했다. 청심환을 두 병이나 먹었고 회사에서 자주 있는 일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엄마는 정말 괜찮을까? 궁금했지만 더 물어볼 수 없었다. 아마 엄마는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출근하는 데 문제가 없을 만큼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을 것이다. 누군가의 일상은 괜찮아서가 아니라 괜찮기 위해 흘러간다. 신이 아닌 나는 그저 그들의 일상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짊어지기를 선택한다. 2022. 1. 26. 이전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3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