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980 <숨 백일사진> 감사합니다. 6월30일(토) 인권연대 숨 백일맞이 숨돌림 잔치가 강영규 회워님의 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정자에 앉아서 시루떡과 막걸리, 잡채 그리고 빈대떡과 과일, 음료를 먹었습니다. 텃밭에서 방금 캐낸 감자를 쪄 먹기도 했지요. 양승준 회원님의 해금연주에 들떠있던 마음과 몸이 가만 가만 빗소리와 함께 잦아들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도란 도란 삶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살림도 나누고 몸살림을 위한 족구도 한판 벌였습니다. 이현정 회원님의 날랜 몸놀림에 모두가 놀랐고 또한 이은규의 헛발질에 감탄을 했던 놀이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신나게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잊혀졌던 우리의 모습도 함께 떠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영규 회원님은 텃밭에서 여물은 수박과 감자, 상추와 고추를 나누.. 2020. 8. 7. <3호> ‘잃은 것’에 관한 슬픈 회상에서 터져나오는 -보토 슈트라우스의 커플들, 행인들_ 소종민(공부모임 책과글 대표) ‘잃은 것’에 관한 슬픈 회상에서 터져나오는 — 보토 슈트라우스의 커플들, 행인들 _ 소종민(공부모임 책과글 대표) 독일의 극작가 보토 슈트라우스(1944~ )의 산문집 커플들, 행인들(1981)에는 여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다섯 번째 글인 「단독자들」에서 슈트라우스는 “단독자는 때때로 관찰을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이 산문집에 실려 있는 놀랄 만큼 섬세한 관찰의 기록으로 짐작건대, 슈트라우스 역시 ‘단독자’이다. 슈트라우스가 말하는 ‘단독자’란 단독자들의 모임에도 끼지 못하는 단독자로서, 자칭⋅타칭으로 진정한 아웃사이더다. 이런 사람의 유일한 행위는 관찰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외로움 같은 것마저도 무뎌져 있을 것이다. 거리나 카페, 호텔이나 바(bar), 바닷가나 아파트 .. 2020. 8. 7. <3호> 소식지를 읽고기쁜소리 소식지 감사 _ 유신 지질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듬 표지 시는? 꽃, 연인, 자연, 무지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애국자가 되고 혁명가가 되는 건데...... 신순근신부님 글 가슴이.....신순근 신분님의 삶과 자취에 대한 스케치를 살짝 담았었으면 하는 아쉬움...... 농사일기를 쓰고 있노라면 어느새 졸고 있다. 졸음에 겨운 나는 내일도 그렇게 여기에 머무르는 놀이를 즐길 것이다........천상병 시인의 귀천 그 이상의 시를 쓰시는 분이당. 매주 수요일마다 논어 강독모임을 하는 분의 까칠함이라면, 그것은 과공비례를 명심함으로 생기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현대인의 대부분은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고 스스로 외친다... 소종민샘의 대세에 나도 편승하고 싶은데... 마음뿐... 활동일지에 간단한 소감 또는 현장스케치가 있었으면..... 2020. 8. 7. 이전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3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