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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인권연대 숨 소모임 & 활동소식 ◉ 인문강독회 ‘새로 읽는 저녁’: 진행 정미진 일꾼 ▶ 11월 19일(목) 저녁7시 인권연대 숨 사무실 ◉ 인권강독회 수요 모임 : ‘한반도의 길 - 왜 비핵지대인가?’ - 진행 이은규 일꾼 ▶ 11월 11일(수), 25일(수) 저녁7시 인권연대 숨 사무실 ◉ 인권연대 숨의 살림살이를 함께 하는 ‘인심’모임 ▶ 11월 5일(목) 저녁7시 인권연대 숨 사무실 ◉ 나를 바라보고 바로 보는 숨날(명상모임) : 진행 이은규 일꾼 ▶ 11월 30일(월) 저녁7시 인권연대 숨 사무실 “곡계굴”에 오세요. - 단양 곡계굴 희생자 대책위 조병규 회장님과 함께 합니다. 매년 음력 12월 12일 마을 사람들이 모여 ‘동네 제사’를 지냅니다. 그날은 69년 전 미군의 폭격이 있던 날입니다. 곡계굴에 피신해있던 360여명의.. 2021. 1. 6.
<102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여행을 했습니다. 여섯째 아이와 함께 넋을 놓은 채 일몰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는 지나간 자리가 이쁠까” 아이가 일몰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했습니다. “내가 지나왔던 자리는 어떠했을까?” 스스로 자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몰의 순간을 함께 하며 울림을 준 여섯째 아이, 여행의 동반자 민서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1. 1. 6.
<102호> 보이지 않는 여자들, 당연한 것은 없다_ 이수희(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회원) #끝나지 않는 이야기 최근 스쿨미투로 불구속 기소된 충주여고 교사 2인에게 법원이 각각 벌금 300만원과 취업제한 1년을 선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충주여고를 졸업한지 27년이 되었다. 사실 그때는 몰랐다. 일부 선생님들에 발언이나 손짓이 성희롱이나 성추행에 해당할 수도 있다는 걸 말이다. 2018년 미투 열풍은 학교도 비켜가지 않았다. 충북여중 학생들이 용기 있게 나선 스쿨미투는 전국적으로도 주목받았다. 학생들의 고발로 수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폭력과 성차별적 발언을 일상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학생들이 어렵게 고발한 가해교사들의 잘못에 사회는 너무나 관대했다. 충북여중 가해교사들은 2심에서는 오히려 감형을 받았다.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가해교사들은 피해.. 202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