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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준비 1호를 발행하며_소종민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은 작은 목소리입니다. 따뜻한 봄볕이 참 좋은 날입니다. 새싹이 흙덩이를 머리에 이고 광활한 대지 위로 가만히 고개를 내미는 봄입니다. 은 새싹이 꿈틀거리는 소리를 들으려 합니다. 너무 작아 세상의 소음에 쉬 묻힐 수 있는 그 소리 하나 찾아 들으려 합니다. 은 그런 작은 몸짓입니다. 그런 몸짓이 세상에 하나쯤 있어도 좋은, 다양하고 다채로운 세상의 몸짓들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엽니다. 그 자리가 어디든 가리지 않으려 합니다. 은 세상과 우리는 다르지 않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세상이고, 세상이 우리입니다. 그러므로, 은 작은 만남입니다. 외롭고 고단한 삶을 든든하고 즐거운 삶으로 바꾸어 내는 만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닌 곳에서도 그렇게 만나고 있다면, 그 곳.. 2020. 9. 1.
인권연대 숨 100호 축하메세지 축하 메시지를 달라는 소식지를 보고 숨을 알게 해준 정미진 일꾼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무해하고 순수한 이의 정다운 눈빛. 인권을 말할 때, 발그레한 두 뺨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정열. 젊은 날 정미진 일꾼과 인권연대 숨을 만나 '같이 사는 삶'을 생각합니다. 한없는 애정을 담아, 인권연대 숨 소식지 100호를 축하합니다! - 계희수 회원(시민단체 활동가) "혼자 꾸는 꿈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백호가 그 현실들을 만들어 가고 있내요. 인간이 살기 좋은 행복한 [숨구멍]을요“ - 양준석 회원(마을 활동가) 봉투 손글씨가 참 정겹구요. 내용은 따뜻하구요. 고맙습니다. - 박완희 회원(청주시의원) 숨과 인권이 함께 가는 길에 오래도록 큰일꾼과 작은일꾼을 볼 수 있기를 바.. 2020. 9. 1.
<100호> 먹는다는 것 _ 이 구원(다사리 장애인자립지원센터 활동가, 회원) 시사 인에서 ‘아동 흙밥 보고서’라는 기획연재를 봤다. 필자는 라고 밝히고 있다. 기사는 불평등이 가면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밥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이유로 슬픈 하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구체적 사례들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안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기사를 읽으며 먹는다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일지 고민해 보았다. 나는 사람을 만나서 밥을 먹을 때나 주 1회 내지 2회 혼술과 함께 식사를 할 때는 잘 갖춰서 먹고자 한다. 하지만 그 외에 하루 식사 중 점심을 제외하고는 체중조절 겸 해서 의도적으로 한 두 종류의 음식을 소량으로 먹으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기사에 대해 묘한 공감이 갔다. 솔직히 어릴 때에 나에게 먹는 것은 일종의 스트레스였다. 먹는 것 자체를 ..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