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980 23.3.16 [페미니즘, 남성을 조립하다] 남성 페미니스트들이 주어진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공론을 모아 낸 의미있는 책 배상철 사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매우 흥미롭고 뭔가 도발적인 결론이 도출될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움보다는 답답함과 갈증만이 남는 듯했다. 책의 내용이 어렵거나 분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제목에서 주는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실망감에서 기인한 탓 아닐까 싶다. 그 이유를 좀더 깊게 들여다 본다. 먼저 남성 페미니스트라는 위치에 대한 문제이다. 왜? 이 사람들은 어렵디 어려운 위치를 고민하는가라는 질문을 해놓고 이 책 어디쯤에 질문에 대한 답이 있는 것인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찾기 어려웠다. 그 이유는 아마도 책을 통해 삶의 경험을 공유하기보다는 독자로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는데 더 충실하.. 2023. 3. 16. 2023 힘내라 2편 < 힘내라! 류지봉> 인권연대 숨 일꾼의 사심 프로젝트!! 는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은 인권연대 숨의 회원, 지역사회 활동가를 만나 맛난 식사와 함께 막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2023년 3월 힘내라 시리즈 손님으로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류지봉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 본인 소개와 시민사회지원센터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센터장 류지봉입니다.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는 재작년에 조례(충청북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가 바뀌면서 이름이 충북 NGO 센터에서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로 바뀐 거고요. 충북지역에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나 주민모임, 개인 활동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충청북도에서 설립해 운영되고 있는 기관이에요. 저는 NGO 센터가 개소한 2012년부터 11년째 여기.. 2023. 3. 16. '재개발은 모두에게 이로운가?' - 사직재개발지역을 가다 3.1 만세운동 기념 도시쏘댕기기를 진행했습니다. 사직재개발 1,2,3,4 구역을 둘러보았습니다. 어제 함께 동행한 ‘미래포럼’ 이은진 님의 후기와 참여자들이 기록한 사진을 공유합니다. 이은진(미래포럼 회원) 삼일절 유의미한 일을 해야지싶어 인권연대 숨과 함께 사직동재개발지역과 운리단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집은 똥강아지들이 지키고 난 탈출했다. 난 항상 시골에 살아서 재개발이 진행되는 도시는 살아보지 못했다. 이런 건 서울이나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청주에도 진행되는 일이었다. 영어학원을 가는 길에 언뜻 재개발사무실이 보였었는데 오늘은 그 곳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아직도 홍수 피해로 피폐해진 무심천을 건너 사직동 재개발이 한창 진행되는 곳으로 이동했다. 먼저 공사가 진행되는 중이라 공사 가림막이 3.. 2023. 3. 2.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3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