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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살며 사랑하며102

누구를 위한 부자 감세 경쟁인가? 누구를 위한 부자 감세 경쟁인가?배상철 (마을N청소년 대표, 인권연대 ‘숨’ 회원) ■ 잔치는 끝났다. 국민의 힘에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났다. 국민의 힘은 한동훈 대표와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이 선출되었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최고위원이 선출되었고 친명 일색의 진용을 갖추었다. 거대 양당의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한 국민권익위원회 국장 사망 사건이 있었고, 뉴라이트 친일독립기념관장, 언론 장악 의도가 뻔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등 부적절한 인사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였다. 이 사건들이 매우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거대 야당은 .. 2024. 8. 26.
투명한 화장실의 마력 The Tokyo toilet 투명한 화장실의 마력배상철 (마을N청소년 대표, 인권연대 ‘숨’ 회원) ■ 퍼펙트 데이즈와 The Tokyo toilet 영화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의 공공화장실 청소부의 반복되는 삶을 통해 일상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선한영향력’을 담은 이야기다.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에 일본의 대배우 야코쇼 코지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소재로 ‘나무’, ‘빛’, ‘자전거’, ‘대중목욕탕’, ‘카세트테이프’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적용하면서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동화되게 만든 울림이 있는 영화이다. 한국에서도 지난 3일 개봉해 현재 4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어딘가를 가보고 싶다고 생각이 든 유일한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와 영화 속에 .. 2024. 7. 26.
누가 기후위기를 자초하는가? 누가 기후위기를 자초하는가? 배상철 (마을N청소년 대표, 인권연대 ‘숨’ 회원) ■ 지구 온도는 급상승 중 ‘도내 폭염특보 발효 중,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나는 추위는 못 참아도 더운 건 잘 참는 사람이다. 하지만, 올여름 더위는 나 같이 더위를 잘 견디는 사람에게도 여간 고욕이 아니다. 더워도 너무 덥다. 연일 30 몇 도를 웃도는 날씨에 사람들의 생활습관이 달라진다. 아침 출근길에도 에어컨을 틀고 출근하고 나서도 온종일 사무실 에어컨을 끼고 산다. 심지어 퇴근 후 집에 와서도 에어컨 리모컨부터 찾게 된다. 그러다 보니 며칠 전에는 ‘두통’,‘배앓이’,‘오한’ 등 냉방병 증상으로 꼬박 나흘을 앓았다.  ■ 자연재해와 인재 사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자연도 사람도 맥.. 2024.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