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714 종과 주인 종과 주인 김남주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고 주인이 종을 깔보자 종이 주인의 목을 베어버리더라 바로 그 낫으로. - 나의 칼 나의 피(인동, 1987) 정치인이 주권자를 향해 ‘이해하라’한다정치를 모른다고, 통치를 모른다고그때 이 시가 떠올랐다 2025. 7. 24. 우리는 현장 사람을 원한다 우리는 현장 사람을 원한다박현경(화가, 교사) 7월 17일 목요일, CBS 라디오 시사직감>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당시 뜨거운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전교조 충북지부 사무처장으로서 입장을 밝혔다. 이제는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이루어졌지만, ‘어떤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견해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인터뷰이기에 이 지면을 빌어 소개한다. Q: 사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직후부터 각종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된 상황이어서 어느 청문회보다 검증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어제 청문회 답변 가운데 기억에 남는다고 할까요? 인상에 남는 게 무엇이었을까요?박현경: 교사인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사실 따로 있었습니다.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 2025. 7. 24. “첫 눈 같은 사람을 통해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책, 이타주의자 선언” “첫 눈 같은 사람을 통해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책, 이타주의자 선언”이은규 행복하여라, 이타주의자 선언을 집어 든 사람들! “이 책을 집어 든 당신을 뭐라고 부를까요. 이 책에서는 ‘우리'를 많이 쓰는데, 거기에는 특별한 경계가 없습니다. 책을 읽거나, 듣거나, 손가락으로 짚어갈 모두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경계가 없기에 실체를 정의할 수도 없는 그런 '우리' 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누구나 들락날락할 수 있는 생각공동체입니다. 환영합니다.”(12면) 따뜻하고 안온한 느낌을 받기란 쉽지 않다. 세월이 그렇고 사람이 그렇고 모두가 다 그렇고 그런 시절에 더욱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느낌을 받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랬다.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환영합니다’라는 글자가 이렇게도.. 2025. 7. 2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