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교육/일꾼의 탐독생활30 일꾼의 탐독생활 은규 일꾼 걷기의 세계 – 셰인 오마라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회색의 계절, 11월은 움츠리기에 좋은(?) 달이다. 이런 저런 핑계로 나는 11월을 탕진하고는 한다. 환절기가 어떻고, 갱년기가 어떻고, 허리, 무릎 관절이 어떻고, 회색빛 하늘이 어떻고... 하며 침대 위에 엎드려 있는 비만의 계절이다. 지난 주말 모처럼 마음이 일어 자주 오가던 명암 유원지를 걸으려 했다. 그러나 대기 상태가 좋지 않았다.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걷기는 내일로 미루고 책을 읽자고 하며 곧바로 귀가했다. 걷기의 세계는 미뤄두었던 책이었다. 사실 나는 걷기를 참 좋아한다. 틈만 나면 걷고 또 걷는다. 한때는 두 달 연속 만 보 이상을 걷기도 했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라기보다 당시에는 마음에 여유가 있었던 듯하다. 이런.. 2022. 11. 21. 일꾼의 탐독생활 구원 일꾼 - 긴긴밤 루리 글·그림 깊은 시련과 고통을 감당해야만 했던 전혀 다른 외로운 존재들이 함께 살아나가며 “우리”가 되고 다시 자신의 삶을 향해 나가는 과정이 슬프지만 아름답다. 한 권의 길지 않은 책을 읽으며 기쁨, 슬픔, 분노, 위로, 외로움, 연대, 절망과 희망을 모두 느낀 것은 오랜만이다. 중간중간 펼쳐진 그림들은 밀려오는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 같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읽어 보길...특히 상처와 외로움에 힘든 이들에게 묘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 은규 일꾼 - 아프리카 역사 존 파커 , 리처드 래스본 지음 / 송찬면 . 송용현 옮김 우리에게 아프리카는 무엇으로 기억될까? 끊임없는 내전과 기아와 질병에 고통받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커피의 주 생산지로? 인류의 조상 ‘루시’.. 2022. 10. 20.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달팽이 안단테 _ 엘리자베스 토바 베일리 지음 주인공은 여행 중 알 수 없는 세균감염 때문에 자신의 의지대로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삶을 살게 된다. 한 친구가 그에게 제비꽃과 달팽이 한 마리를 선물하고 그녀는 달팽이의 세상으로 빠져든다. 달팽이 전문서적을 읽는 듯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삶은 어떤 의미여야 할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주인공이 달팽이의 세상을 알아가면서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나도 달팽이의 신비한 세상을 알아가면서 묘한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은규일꾼 _ 시스터 아웃사이더, 오드리 로드 뜨거운 책이다. 논쟁적이거나 혁명적이라서 뜨거운 것이 아니다. (사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 오드리 로드는 여전히 혁명적이다.) 이 책은 어떠한 경우에도 연대와 해방을 포기하지 않았던 오드리.. 2022. 9. 21.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