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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10802 『다시는 _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재재 - " 부끄럽던 나로 돌아갈 순 없잖아 " “다시는 그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를 읽고 (21.08.02) 지난 달 ‘이만하면 괜찮은 남자는 없다’를 통해 남성 페미니스트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갈등하고 깨달았던 과정들을 공감할 수 있었다면 이 번에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여성의 관점에서 불편하거나 차별받았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학창 시절 달리기를 좋아하던 저자가 남학생들의 시선을 인식하게 되며 달리기를 불편하게 된 이야기다. 좋아했던 것을 타인의 시선 때문에 하지 못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일까. 여성의 삶은 시선이나 유리 장벽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 난 그런 경험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난 선택에서 자유로웠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부끄러워.. 2021. 8. 3.
<진행중> 새로읽는 저녁 : 어린이라는 세계 인문강독회 ‘새로 읽는 저녁’: 어린이라는 세계 - 진행 정미진 일꾼 ◎ 일정 및 장소 : 인권연대 숨 (용암로 83 4층), 9월 9일 오후 7시~ ◎ 참여 관련 문의 : 010-3277-4114 한나 추천 : 어린이었던 때를 잊지않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어른 구분 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얼마나 자연스러운건지, 이 책에서 보여줍니다. 어린이의 생각과 행동이, 마음을 화사하게 합니다 : ) 그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추천합니다! 2021. 8. 3.
새로읽는저녁 후기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들> - 임신,출산,육아 사회와 국가의 역할, 육아는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가/비장애인의 경우에도 경제적 여유 없는경우, 육아에 소홀한 부모의 책임은 어떻게?, 아이보호는 어떻게? - 연애 비장애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연애시장에서 탈락한 사람은 어떻게? 결혼시장에서 탈락한 사람은 어떻게? 그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인간다움을 보존할 수 있는가? 내가 계속해서 비장애인의 경우는 어떤가, 과연 다른게 있는가 떠올리게 되는 이유는, 장애인의 삶이 결코 힘들지 않다는 측면이 아니다. 오히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지점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를게 없고 같은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는것을 실감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장애인이라고 해서 인간의 본성에 있어 비장애인과 다르다고 생각해서는 안될것이다. 사랑과 성에 대해 말할 .. 202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