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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저상버스타고 쏘댕기기: 국립현대미술관 & 문암생태공원에 갑니다. "장애인과 문화적 권리 사이의 묘한거리! 과연 공공문화시설의 접근성은 제대로 보장되어 있을까?" ▶▶9월 29일(수) 오전 10시 숨터에서 출발합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댓글 또는 아래 연락처로 문자부탁드립니다. ▶▶국립현대미술관&문암생태공원 저상버스타고 쏘댕기기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1. 9. 14.
<후기> 210914 『망명과 자긍심: 교차하는 퀴어 장애 정치학 _ 일라이클레어 지음』 "리 로드" - ‘너희에겐 우릴 부를 대명사조차 없잖아.’ 일라이 클레어의 망명과 자긍심을 읽은 지 만 하루가 지나고 있다. 그 하루는 밤에서 새벽으로 그리고 저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나는 삼시세끼를 했고 두 시간여의 산책을 했으며 밤잠과 낮잠을 잤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의 아들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살아있다. 일요일이 지나 월요일이 되면 나는 인권연대 숨의 일꾼으로 그리고 누군가의 선배 후배 그리고 이런 관계 저런 관계성 속에서 형성된 익숙하거나 낯설은 어떤 존재로 여전히 살아갈 것이다. 자 이쯤에서 질문을 던지겠다. 익숙하거나 낯설은 어떤 존재로 살아가는 ‘나는 누구인가?’ “우리중 어떤 이들은 여성으로 존재할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고 다른 이들은 남성으로 존재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아가고 .. 2021. 9. 14.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모두를 위한 경제 _ 마저리 캘리, 태드 하워드 / 구원일꾼 자본주의의 끝판이라고 할 수 있는 신자유주의와 지구화에 의한 추출적 경제 대신 모두를 위한 새로운 경제적 대안과 실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추출적 경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써 7가지(공동체, 포용, 장소, 좋은 노동, 민주적 소유권, 지속 가능성, 윤리적 금융)의 원칙에 기반한 실험적 사례를 이야기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사례와 사회적 대안들을 소개할 뿐 정해진 답을 제시한다거나 사례의 도전들이 겪고 있는 시행착오들을 소개한다는 점도 현실적이었다. 이익만을 위한 경제를 넘어서 공동체성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길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상력에서.. 2021.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