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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2년 저상버스타고 쏘댕기기 : 시외버스 타러 가봄 3월 15일 올해 첫 저상버스타고 쏘댕기기를 진행했습니다. 2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장애인권운동 결과 저를 포함한 장애인들은 ktx와 열차,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저상버스를 통해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은 이동의 제약을 일상적으로 겪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동권의 제한은 거주지, 휠체어 이용, 자차의 유무에 따라서 차별적으로 나타나는데요. 특히 자차가 없는 경우 ‘시외 이동’의 벽에 가로막힙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시외로 이동하는 방법과 한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직접 청주시외버스터미널과 오송역을 다녀왔습니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매표소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시외버스 중 휠체어 이용인이 탑승할 수 있는 버스는 단 한 대도 없었는데요. 휠체어 이용인 승.. 2022. 3. 21.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미진일꾼 『무상교통』 김상철 ‘자유로운 이동이 자유로운 도시를 만든다.’ “대중교통의 변화가 암울한 도시의 현실을 얼만큼이나 변화시킬 수 있겠나?”, “대중교통은 사회적 약자의 복지 정도면 족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는 ‘무상교통의 핵심은 자가용 이용자와 대중교통 이용자 사이의 사회적 자원의 배분, 그리고 공익성의 관점에서 어떤 ‘이동’이 사회적으로 보장돼야 하느냐는 가치의 문제이다.‘라고 말한다.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에 ‘물먹는 하마’라는 꼬리표를 달 것이 아니라, 시민 이동권 보장에 빨때를 꽂아 세금을 잡아먹는 도둑을 찾아야 한다. 왜 지자체가 연간 몇백, 몇천억의 세금을 투자해도 대중교통의 공공성은 온전하게 확보되지 않는지, 대중교통의 가격안정과 노선의 공.. 2022. 3. 21.
<후기> 220314 『보이지 않는 여자들』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재헌, ‘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 우리는 말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응축된 외침의 돋보기 같다. 매일 타는 자동차 안전 설계에서, 누군가 인생을 걸고 준비하는 취업면접에서, 그가 겨우 취업하더라고 하루 종일 머물러야 하는 사무실 온도설정에서, 그리고 제일 개인의 공간인 화장실 설치 규정까지, 여성들은 모든 곳에서 차별 받고 있다는 정확한 통계들이 나열된다. 여기의 데이터는 성중립처럼 보이는 사회의 모든 것에서 사실 성중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의 증명이기도 하다. 더 이상 남성만이 사회의 디폴트인 것을 반대한다. 디폴트에 여성을 추가하자는 주장이 아니다. 한 가지 기준만 세우는 디폴트가 없어지길 희망한다. 그러기 위해 이 책에 나온 모.. 202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