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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20221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하미나 著, 동아시아 刊, 2021 남은결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부제는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 여성 우울증. 올핸 Mad Pride가 열리려나, ’혐오를 이기는 광기‘라는 슬로건으루 무장헌 정신장애인 예술창작집단 ’안티카‘가 주관허는. 넘 멋지지 아니헌가? 상처는 자긍심이 될 수 있다는, 자긍심일 수밖에 없다는 무시무시헌 저 레토릭. ’혐오를 이기는 광기‘라니 질병, 아픔, 고통은 지워야 헐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헐 무기라는 것. 인터뷰이들은 또헌 ’우리에게 필요헌 것은 우리에 대헌 말과 글이 아니라 우리에 의한 말과 글‘이라 강변헌다. 단 한순간 워데 한군데 형용모순두 없다. PT를 끊구, 1회에 10만 원이 넘는 임상심리 상담을 받구, 항우울제를 먹구, 원데이 클라쓰 힐링 글쓰기 수업을 듣는 것 만큼이나 .. 2022. 2. 22.
선택 2022! 이구원일꾼 활동 1주년 기념 <일꾼 대선 토론회> 평화와 민주주의, 차별과 불평등의 이야기는 더! 찾아보기 힘든 20대 대통령 선거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2 대통령 선거 D-15, 이구원일꾼 활동 1주년 기념 알쓸 대선 토론회! 여러분들은 2022 대선을 보면서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나요? 인권연대 숨 일꾼들이 대선 후보들의 지역공약, 대선 전반을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나눈 이야기를 편하게 담아보았습니다. 경제 대통령? 코로나 팬더믹이 와도 경제는 발전하고 돈 벌 사람들은 계속 번다. 다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들 한다. 대체 누구를 위한 경제일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 속에서도 국가는 성장을 멈추지 않았고 자본은 꾸준한 증식을 해오고 있다. 장애인이동권, 차별금지법과 같은 기본권 보장의 영역에 현재 유력 대선후보들은 무감각.. 2022. 2. 21.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은규일꾼 『기러기』 메리 올리버 메리 올리버 시선집 기러기 기실 따지고 보면 세상이 번잡하기보다 내 마음이 번잡하다. 무엇을 할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자신의 번잡함을 성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 해야 할까? 이런저런 번잡한 마음을 추스르는 방편으로 나는 시집을 집어 든다. 늙은 종교인이 경전을 집어 들 듯이. 메리 올리버의 기러기. 40여 년 동안 한마을에 살면서 자신을 둘러싼 자연을 가만가만 응시하며 그 마음을 시로 길어 올렸다. 자연과 인간은 분리된 각각의 세계가 아니라 하나이며 인간은 자연의 일부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시를 읽으며 차분해지고 겸손해지기까지 했다. “올빼미가 식사를 마친 나무 아래 남은 쓰레기. 쥐의 뼈 파편, 갈매기의 잔해, 젖은 낙엽 속에 파묻히지, (중략) .. 2022.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