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980 <102호> 이어지는 글_박윤준(음성노동인권센터 활동가, 회원) 내가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글쓰기는 언뜻 결론처럼 끝나는 것 같지만 사실 과정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글은 명백하게 또는 암묵적으로 나중에 쓰여질 다른 글들을 가리키며 끝이 난다. 그런 의미에서 글은 우리의 일상과 궤를 같이하기에 좋은 수단이 된다. 아침에 시작해서 밤에 끝나는 것처럼 보이는 우리의 일상 역시 아직 오지 않은, 모든 사람이 마주하지 않은 내일과 필연적으로 이어진다. 여러 수필 작가가 고백하듯이 글쓰기는 지나간, 지나가버린 하루를 카세트에 넣은 테이프처럼 두 번, 세 번 재생하는 일이기도 하다. 단 한 번의 삶을 몸으로 한 번 살고,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살고, 글을 쓰면서 또 다시 사는 일이라는 표현도 생각난다. 마치 어린 아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네 위에 올라.. 2021. 1. 6. <충북청주경실련 사고지부 결정에 대한 입장> 활동가가 더 이상 부속품처럼희생당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합니다. 인권연대 숨과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오늘 충북청주경실련 사고지부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하 전문 활동가가 더 이상 부속품처럼 희생당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합니다. - 우리는 기다렸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습니다. 마지막까지 상식적인 결정을 기대했습니다. 인권연대 숨과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충북청주경실련과 같은 공간에서 2년 여가 넘는 시간을 함께 해 왔습니다. 각 단체마다 고유의 활동을 펼쳐나가는 동시에 충북 시민사회에 새로운 활력과 바람이 되길 모색하며 연대해왔습니다. 충북청주경실련 성희롱 사태가 벌어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 두 단체가 침묵을 지켰던 이유는 끝까지 충북 청주 경실련의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시.. 2020. 11. 19. [카드뉴스]인권연대 숨과 함께하는 <차별금지법 언제할껴??> 카드뉴스 3탄!! 인권연대 숨과 함께하는 카드뉴스 3탄!! 3탄은 을 살펴봅니다. - 인권연대 숨에서 2주에 한번씩 카드뉴스를 발행합니다. 카드뉴스를 통해 차별금지법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려고 합니다. 인권연대 숨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공유~ 홍보~ 부탁드려요 ^^ 2020. 11. 3. 이전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 3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