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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호> 지칠 수 없는 진실의 시간..._임경미(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밤새 사람들이 잠든 사이, 조용히 내린 창밖 새하얀 눈을 보면서 마음에 고요함과 함께 한 귀퉁이 어둠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보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보고, 듣게 된다.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참으로 돈 앞에서 법도 무용지물인가? 매일 상식밖에 일들이 쏟아져 나옴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니 못하는 현실에 분노하고, 더디 가는 시간을 미워하면서 내 맘 한켠에 어두운 원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음을 느낀다. 최근 사람들의 일상에 빠지지 않는 나라걱정(?) 오늘은 또 어떤 상식 밖의 일들이 나올지,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 터지기 일보직전인 분노는 어찌 추슬러야 할지, 이렇게 끝도 없는 고민과 걱정을 하다보면 물에 젖은 솜처럼 몸도 마음.. 2019. 10. 23.
<제57호> ‘떼이야르 드 샤르댕’ 그는 누구인가_?정태옥(회원) 붓다. 공자. 예수의 공통점은 “물질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생물에서도 일어나고 인간에게도 일어난다.” 와 “소멸되는 생성” 즉 사회성이다. 인간에 대한 정의가 붓다는 “전체는 압축되고 제한된 전체의 부분으로 구성된 부처이다.” 라고 설파하셨으며, 예수는 “인간은 神의 아들이다.” 이라 가르치셨다. 그들의 가르침은 사상이 아니라 올바른 삶 자체이었으며, 붓다와 공자는 당시 상류층 신분이었기에 그의 가르침에 별 저항이 없이 동양에서는 2500년 간 붓다와 공자의 말씀을 생활화함으로써 나보다 우리라는 의식 속에 삶을 영위해 왔다. 그러나 예수는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삶 자체와 가르침에 심오한 우주의 본질을 나타내고 있어 “예수, 그는 누구인가?”가 그를 따르는 자들이 언제나 떨쳐버리지 못하는 의구심이었다.. 2019. 10. 23.
2017년 1월 소모임 일정 인권강독회 목요 모임 - 지리산 둘레길을 걷습니다. 1월5일(목)~7일(토) 2016년 ‘담론’과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강독을 마쳤습니다. 평화의 숨 - 2017년 베트남 평화기행 준비 모임 1월 11일(수) 저녁7시 숨터에서 진행합니다. 설맞이 우리 집 '전' 자랑 ‘돈’ 자랑이 아닙니다. 각 집의 독특한 전 맛을 나누어 맛보는 자리. "전이 거기서 거기지 뭐"라 하지 마시고 함께 모여 함께 나누는 '맛' 사는 맛을 느껴보는 자리를 함께 마련해 봅시다. 정유년(丁酉年) 설맞이 우리 집 '전' 자랑 1월30일(월) 오후 4시 대성동 숨터 집에 있는 전 다가져 오지 마시고 나도 먹고 너도 먹을 수 있게 2인분 양만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막걸리 한 병, 일인 일병 가지고 오세요. 작년..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