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글1047

2018년 5월 소모임 일정 인권강독회 수요 모임 - 매주 수요일 저녁7시 숨터 주제 : 세계인권선언문과 대한민국 헌법 세계인권선언문을 읽어보셨는지요? 아니 이런 선언문이 존재하는지 아시는지요? 대한민국 헌법을 읽어 보셨는지요? 학창시절 훈육 받을 때 국민의 4대의무조항만 기억하는, 민주주의와 인간다운 삶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엄숙한 권력의 이미지만 갖고 있지는 않은가요? 인류의 인권에 대한 약속 '세계인권선언문'을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해보고 국가의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약속 '대한민국헌법'을 통해 여기 지금 이 땅의 현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권력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인간과 시민을 위한 최소의 약속으로 복무하는 대한민국헌법과 세계인권선언문이 우리들 삶에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인권강독회 수요모임에 함께 하실 분들 일꾼에게 연.. 2019. 10. 23.
<제60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행복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이 특별히 장애인들이 특별히 이주민들이 특별히 성소수자들이 특별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특별히 아동, 청소년들과 여성들 노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둠을 밝혔던 촛불의 염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 5월9일 아침, 이 바램을 안고 나는 우리동네 투표소로 향할 것이다. 2019. 10. 23.
<제60호> 가족과 함께 하는 책읽기의 즐거움_이수희(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아가에게 읽어줄 그림책을 사러 간 서점에서 을 만났다. 빨간머리 앤이 그림책으로도 나왔단다. 너무나 반가웠다. 서윤이도 좋아할까 궁금하고 설렜다. 집에 오자마자 을 꺼내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아가, 이거 엄마가 어릴 때 무척 좋아하던 거다. 우리 함께 읽어볼까”. 다행히 아이도 좋아한다. 나는 내친김에 노래도 불렀다.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가사도 잊지 않았다.) 그날부터 매일매일 노래도 부르고 책도 읽는다. 아기와 함께 하는 행복한 마음이야 새삼스러울 것 없는데 ‘빨간머리 앤’을 함께 읽고 노래까지 부르니 가슴이 벅찼다. 이제 내 딸아이와 내가 무언가를 함께 좋아할 수 있겠구나. 그게 책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구나 싶다. 아주 오랜만이다. 연애할 때의 기분이..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