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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후원의 날 ‘숨’불어넣어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멀리서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와 주시고 숨을 나누어 주신 사람과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이 기억의 힘으로 인권연대 숨은 사람의 자리, 삶의 자리에서 함께 숨을 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9. 10. 22.
<제54호> 잃어버린 ‘감’, 빅데이터에서 찾아볼까_ 이수희(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그런데 최순실은? 페이스북에서 이 해시태그를 보고 무릎을 쳤다. 이런 생각을 하다니,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걸 실행에 옮기고 있다니 놀라웠다. 모두들 그렇게 큰 힘을 들이지 않고서 가볍게 그러면서도 끈질기게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최순실 게이트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 한편에 새삼 SNS가 세상을 참 많이 바꾸고 있구나 생각했다. 인터넷 등장도 그랬다. 인터넷이 없을 때 대체 어떻게 살았나 싶은데 이제 SNS 없는 삶은 상상도 못할 정도다. 사람들은 한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끊임없이 소셜미디어에 접속한다. 그리고 표현한다. 그들은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쏟아내는 수많은 글들은 언제부턴가 빅데이터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뭔가 엄청 .. 2019. 10. 22.
<후기> 베트남 평화기행 세 번째 : 힘겹고 힘겨운 평화 그리고 더 힘겨운 평화기행 - 후에 편_림민(회원) 일행들과 버스를 타고 다낭에서 후에로 향한 것은 오후 두 시경이었다. 호텔을 나와 환전을 하고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아침에 미리 찾아가 위치를 파악해둔 매표소에 도착해 근처 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후에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그런데 우리를 후에로 실어다 줄 버스가 일반 버스가 아닌 침대버스란다. 침대버스라니... 버스에 침대라도 달려있단 말인가? 한국에서도 타보지 못한 침대버스를 베트남에서 타보게 될 줄이야. 버스 출발 시간에 정확히 나타난 그 침대버스는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특이했다. 일단 모든 승객들이 신발을 벗고 탑승해야 한다는 게 특이했고, 1층 2층으로 구분하여 빼곡하게 들어찬 비스듬하게 누운 좌석들은 마치 라꾸라꾸 침대를 버스 안에 잔뜩 설치해놓은 것 같았다. 이 낯선 버스에 누..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