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글970

2018년 3월 소모임일정 인권강독회 수요 모임 - 매주 수요일 저녁7시 숨터 주제 : 차별감정의 철학 -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음 인권강독회 수요모임에 함께 하실 분들 일꾼에게 연락주세요. 인권강독회 목요 모임 : 말이 칼이 될 때 - 홍성수 著 차별과 폭력의 말들은 어떻게 사회를 파괴하는가 우리는 공존의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일정 및 장소 : 3월8일(목), 22일(목) 저녁 7시 숨터 나를 바라보고 바로 보는 숨날(명상모임) ◎ 3월 6일(화) 저녁7시 숨터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숨이 있습니다.” 인권연대 숨이 맞이하는 여섯 번째 봄 날 오는 3월23일(금) 창립 6주년 소소한 밥상 나눔이 저녁6시30분부터 숨터 에서 진행됩니다. 식구들이 함께 모여 밥숨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맛있는 음식 한가.. 2019. 10. 1.
<제70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큰(?)일 하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시절입니다. 기와집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기도 하고 앉은 자리에서 삼선 곰팡이를 피우고 싶어하기도 하고 물들어 올 때 노저어 가자는 사공들이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모르는 여러모로 번다한 시절. 혹독한 지난 겨울 추위에 더 단단해진 생명력으로 꽃피울 민초들을 그려봅니다. 이번호 1면 신현득 시인의 자장면 대통령, 그 시어의 면발들이 시의원으로 도의원으로 시장으로 도지사로 가득 불어 넘쳐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벚꽃 봉오리 터지듯 활짝 만개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 벚꽃 바라보며 자장면 먹고 싶습니다. 2019. 10. 1.
<제70호> 우리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_정미진(청주KYC 활동가) 인권연대 숨을 만난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나의 지난 2년은 너무나 많은 우여곡절과 불안감에 매일 고민하고 아등바등 싸우며 보냈는데, 그 2년 숨에서의 시간은 불편함 없이 불안함 없이 그렇게 지나갔다. 돌아봤을 때 인상 깊었던 기억은 내 속마음에 함께 끄덕이며 맞장구치는 이은규 일꾼님과 목요강독회의 얼굴들 정도이다. 그것을 제외하면 정신없는 요즘 세상에 신기할 만큼 무던하게 시간이 지나갔다. 나에게 이 사실은 굉장히 놀라운 경험이다. 나는 한국의 20대 이다. 단 몇 개월, 1년의 시간도 맘 편히 보내면 안되는 줄 알았다. 면접장에서 졸업 후 몇 개월, 1년의 자기시간을 취조 받는 현상도 당연하게 여기는 나의 친구들처럼. 그래서 나에게는 불편함, 불안함 없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일상 속에 있다.. 201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