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970 <공지사항> 2017년 11월 소모임 일정 인권강독회 수요 모임 - 11월 1일(수), 15일(수), 29일(수) 저녁7시 숨터 주제 : 세계인권선언문과 대한민국 헌법 세계인권선언문을 읽어보셨는지요? 아니 이런 선언문이 존재하는지 아시는지요? 대한민국 헌법을 읽어 보셨는지요? 학창시절 훈육 받을 때 국민의 4대의무조항만 기억하는, 민주주의와 인간다운 삶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엄숙한 권력의 이미지만 갖고 있지는 않은가요? 인류의 인권에 대한 약속 '세계인권선언문'을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해보고 국가의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약속 '대한민국헌법'을 통해 여기 지금 이 땅의 현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권력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인간과 시민을 위한 최소의 약속으로 복무하는 대한민국헌법과 세계인권선언문이 우리들 삶에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인권강독회 수요.. 2019. 9. 26. <제66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환절기. 기온에 변화가 기분을 널뛰게 한다. 유난하다 싶게 우울감에 젖어든 어느 날 숨터를 벗어나 사람을 만났다. 만나는 사람마다에게 말했다. “나 우울해요.” 어떤이는 진지하게“내가 더 우울해.” 또 어떤이는 걱정하며“푹 쉬세요.” 그리고 어떤이는 웃으며“옥상같은데 얼씬거리지 말고 어여 집에 들어가요.” 등등 응대하는 반응은 제 각각 달랐지만 이 한가롭고 단순한 소통만으로도 우울감의 질량은 점점 가벼워져 갔다. 그날 밤 나는 친한 동생들과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 우울한거 맞지요?” 2019. 9. 26. <제66호> 내가 언론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이유_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이수희 지난 19일, 청주에서 ‘돌마고(돌아와요 마봉춘(MBC), 고봉순(KBS)) 파티’가 열렸다. 평소 성안길 입구에서 하던 돌마고파티를 KBS청주총국 앞마당에서 화려하게(?) 했다. KBS앞마당에 설치된 무대와 조명을 쓰면 비용을 좀 줄일 수 있다는 제안에 KBS에서 돌마고 파티를 하자고 결정했지만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봐 걱정했다. 준비한 자리 400석이 가득차진 않았지만 자리를 메워준 수많은 사람들 덕분에 돌마고 파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그날 나는 적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 무대에서 서서 제대로 일하고 싶다고 외치는 언론노동자들, 열심히 춤과 노래를, 그리고 디제잉을 선보인 그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전한 지역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찼다. 프로그램도 알찼지만 장소가 주는 상징성이 꽤나 컸.. 2019. 9. 26. 이전 1 ··· 309 310 311 312 313 314 315 ··· 3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