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살며 사랑하며106 <119호> 나를 돌보는 연습(2) _ 편안한 家 _동글이 매일 같이 잠들지 못하는 탓에 거실 한복판에 텐트를 치고 지낸 적이 있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 하다는 것이 행복해서 텐트 속 집 꾸미기를 하며 꽤 즐거웠다. 꼭 텐트가 없더라도 종종 나를 편안하게 하는 장소는 내 집이 된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 자동차 안, 머리끝까지 이불을 쓰면 생기는 어두컴컴한 시간. 꼭 독립된 공간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도 마음을 쓰지 않아도 되는 순간은 내게 편안한 집이 되었다. 이제 나를 돌보기 위해서 꼭, 필요했던 ‘독립’을 하게 됐다. 독립 후 가족들과 대화하던 중 ‘분쟁이 일어났을 때 내가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질문에 ‘늘 그렇듯 어떻게든 넘어 갔겠지.’ 라는 답변에 나는 꽤 큰 충격을 받았다. 중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마음 쓰고, 힘들어했던 시간.. 2022. 3. 29. <118호>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_ 동글이 나를 돌보는 연습 (1)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다른 사람 마음을 돌보다가 결국 너 또 네 마음은 뒷전이더라. 너를 좀 돌보라고, 네가 없으면 다른 것도 없는 것을. 근데 왜 너는 여전히 마음을 돌보지 않니. 좋아하는 게 뭔지, 너를 위한 시간은 제대로 쓰고 있는지, 기분은 어떤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 알고 있으면 좋겠다. ‘나를 지키는 연습’을 해볼거야. 이 글이 나를 돌보고 곧 너를 돌보는 글이 되길 바라. 나를 위해 무언가 하고, 이야기를 담아서 너에게 들려줄게. 2022. 2. 28. <117호> 장애인이 못할 일은 없다_ 서재욱(청주복지재단 연구위원)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청주시 장애인 공공일자리 욕구조사 및 맞춤형 일자리 개발’ 연구의 책임을 맡아 수행했다. 공공일자리를 단순히 사무보조와 같은 협소한 의미로 해석하지 않고, 장애인 공무원과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포괄하여 장애인이 청주시 공공부문에서 능력을 펼치기 수월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연구했다. 이를 위해 청주시 장애인 공무원과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청주시청과 그 산하기관 59개 부서를 대상으로 직무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보고서 내용 가운데 정책제언을 소개하면, 먼저 청주시 장애인의 공공부문 근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보조공학기기 및 근로지원인 지원 확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신규 장애인 공무원 지원 확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022. 1. 2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