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지/살며 사랑하며116

<132호> 마약음료 뒤에 숨겨진 검은 그림자 마약음료 뒤에 숨겨진 검은 그림자 배상철 (마을N청소년 대표) ■ Level 1 『당신의 아이가 마약에 노출되었습니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청소년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학부모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제까지 ‘대마초’,‘필로폰’,‘물뽕’ 등 연예인이나 조직폭력배, 재벌 3세들의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인식되었던 ‘마약사건’이 10대 청소년 마약범죄로까지 확대되었음을 알리는 충격적인 사건이다. 속칭 ‘퐁당 마약사건’에 강남의 학부모는 물론 교육계는 ‘평범한 일상에 침투한 새로운 불안과 공포’에 대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거리엔 ‘마약, 뿌리 뽑겠습니다’는 현수막이 난무하고 정부여당은 ‘미래세대를 위해 마약청정국.. 2023. 4. 24.
<131호> 세상 모든 동은이들의 해방을 위하여 세상 모든 동은이들의 해방을 위하여 배상철 (마을N청소년 대표) “세상의 동은이들을 응원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드라마는 동은이가 복수에 성공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김은숙 작가의 의도대로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이었던 문동은의 복수는 완벽히 성공했고,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뒤틀린 욕망은 복수의 칼날 앞에 산산조각이 났다. 송혜교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수준 높은 연기력과 김은숙 작가의 탄탄한 대본 탓에 시청자들은 순식간에 드라마 속 학교폭력과 복수의 현장으로 빨려 들어갔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관객들이 에 흥분했다. "내가 죽도록 누굴 때리면 더 가슴이 아플 것 같아? 아니면 죽도록 맞고 오면 더 가슴이 아플 것 같아?" 김은숙 작가는 어느 날 딸이 던진 질문 하나가 의 탄생 배경이라.. 2023. 3. 27.
<130호> 보호라는 이름의 억눌림 배상철 (마을N청소년 대표,인권연대 숨 회원) “저 미성년자인데 담배 파셨죠? 신고할까요? 아니면 현금 40만원 주고 끝내실래요?" 현행 ‘청소년보호법’은 술과 담배와 같은 유해 약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하여 술, 담배 등을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판매한 업주에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법안 취지가 무색하게 청소년을 유해 약물 등으로부터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면 ‘엄벌주의’가 적용되어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되어 있다. 또한, 위 사례처럼 일부 못된(?) 청소년들은 청소년 보호 관련 법안의 맹점을 교묘히 악용해 업주들을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는 수법의 신종 청소년 ‘공갈범죄자’를 양산하는 셈이 돼버렸다. ”2004년 이상 .. 2023.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