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1047 <제75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꼰대들만 넘치는 시대에 새로운 연대를 보여 줄 거지? 증오의 시대에 희망을 보여 줄 거지? 힘없는 사람들에게 똑똑한 네비게이션이 되어 줄 거지? 많은 걸 바라지 않아 그냥 약간의 선의가 아니라 기쁘게 회비 낼 수 있게 내 친구와 주변인에게 숨 회원이라 자랑할 수 있게 근데 앞으로 인권연대 대표일꾼과 새 일꾼이 우리 회원의 가오는 정말 높여 줄 거지?? 2019. 10. 15. <제75호>나는 어떤 메신저인가, 메시지를 생각하다_이수희(회원,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예전에 즐겨듣던 팟캐스트에서 정치 분석을 하는 패널에게 푹 빠졌더랬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분석해 정치 분석을 했는데 꽤 설득력 있게 들렸다. 나는 트위터 언급량을 분석해 저런 해석을 내놓다니 대체 어떻게 분석하는 걸까 궁금해 하며 귀 기울이곤 했다. 한참 잘 들었는데 어느 날부터 목소릴 들을 수 없었다. 참 아쉬웠다. 그 후로 한참이나 지나 페이스북에서 그를 발견해 팬심을 담아 친구 신청을 했다. 페친이 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라는 책을 낸 걸 알게 됐다. 너무나 궁금했다. 특히 제목에 끌렸다. 미디어가 메시지가 아니라 메시지가 미디어라니! 그는 메시지 기획, 소셜 빅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하는 정치커뮤니케이션 회사 스토리닷 유승찬 대표이다. 책은 금방 읽었다. 최근 상황들과 지난 대선 이야기.. 2019. 10. 15. <제75호> 혐오에 지지 않고 끈질기게 행복하길_정미진(활동가)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아래 페이스북을 뒤적이며 쇼파에 널부러진 자세는 여름의 정석일까. 백수의 정석일까. 하고 싶던 일들이 100가지는 되는 듯 했는데 퇴사에 따른 긴장의 끈이 풀리는데 꽤 시간이 걸리는가 보다. 맞물려 최근 손안의 세상은 난민에 혜화역시위에 이때다 싶은 아우성으로 조용할 날이 없다. 평소 소화되지 않는 ‘손안의 세상 이야기’는 외면하는 편이였지만 무엇 때문인지 외면하지 못하고 하나씩 열어보게 되었다. 손안의 세상 때문인지, 퇴사때문인지 눈뜨고 반나절을 근육통에 시달린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백수인 탓에 그 근육통을 진통제로 대응하지 않고 그냥 일상과 함께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손안의 세상은 나의 일상에 침투하기 시작한다. 그 중 첫 번째는 난민에 대한 가짜뉴스.. 2019. 10. 15. 이전 1 ··· 317 318 319 320 321 322 323 ··· 3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