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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우고 밀어내고 떠나보내는가" - 유호찬 도시쏘댕기기를 하면서 늘 느끼는 감정과 떠오는 생각은, "왜 지우고 밀어내고 떠나보내는가"이다. 생활과 생계의 터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생'하지 않고 '재개발'만을 고집한다. 이런 자본주의적 행태는 이미 실패했음에도 많은 곳에서 껍데기에 눈이 멀어 과거와 내일이 사라졌다. 건물주, 토지주, 토건업자와 자본가 들을 위한 공유재산의 훼손은 막을 수는 없는가, 보다 창의적인 방안은 없는가 ... 매번 따져묻지만 '노답'이다. p.s. 오늘 시장 상인으로부터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 성안길 안에 새로 생긴 '청주굿즈 매장(옛 유니클로 매장 건물)'을 청주시에서 임차한 줄 알았는데, 80억 원을 주고 매입했다고 한다. 청주시장을 후원하는 건물주를 위한 보상일 수도 있겠다는 합리적인 의심과 청주굿즈를 누가 좋아라.. 2024. 2. 5.
2024년 수요강독회 개강 - 2월7일 수요일 2024년 수요강독회 개강 2월 7일(수) 저녁 7시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작은도서관 2024년 첫 책은 앤드루 클래펌의 [인권] "이 책은 인권 사상, 인권 운동, 인권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하는데, 무엇보다 인권 의식이 정의와 존엄의 훼손에 맞서 사람들을 결집하는 힘에 주목한다. 완전한 인권 존중을 목표로 현체제를 조정해가는 작업에는 끝이 없으며, 또한 인권이 그저 하나의 이상이 아니라 생명, 자유, 평등, 표현의 자유, 사생활, 건강, 식량, 주거에 대한 구체적 권리들로 구성된 것임을 고려하면 그만큼 어려운 과정이기도 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 책 소개중에서 2024. 2. 5.
141호(2024. 1. 25 발행) 2024.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