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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115

<116호> 미진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미진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날씨가 추워 몸에 한기가 들어온다. 따뜻한 옷을 껴입고 귀찮아도 몸을 움직여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한끼를 해먹는다. 맛있고 정성스러운 밥을 먹다 보면 안부가 궁금한 이들이 떠오른다. 번잡한 일들로 신경이 잔뜩 곤두서 기진맥진한 날은 작정하고 이불속에서 늘어지게 잠을 자본다. 그러고 나면 편안한 숨이 쉬어진다. 삶의 중심을 잃으면 나도 모르게 많은 것을 잃게 된다. 그래서 꼭 중심을 지켜야 한다. 그 중심은 어떤 거창한 원칙과 다짐이 아니라 우리를 지탱하는 사소한 일상이다. 2022. 1. 6.
미진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먹고 사는 게 문제’라고 외치는 사람들은 먹고사는 게 문제일까? 기본권과 존엄을 외치는 이들에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니 갈등을 일으키지 말라고 외치는 기성정치 세력들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할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는데 알 수 없는 무력감이 마음속을 가득 채운다. 새롭게 질문한다. 먹고 사는 게 문제이고, 존엄한 인간으로 사는 것을 위협받는 사람들에게 어떤 정치가 필요할까? 어떤 세상이 필요할까? 2021. 12. 6.
<114호> 미진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일상적이고 소중한 것들을 지켜나가는 것은 꽤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의 힘과 시간을 일상적이고 소중한 것들을 위해,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쏟아붓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울까요? 하지만 외롭고 고되어도 멈추지 않으려 합니다. 회원 여러분 오래 오래 함께 해주세요. 2021.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