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98 <제79호> 시방 여기 일꾼의 짧은 글 새벽의 이름으로, 눈꺼풀 열리는 아침과 나그네의 한낮과 작별하는 밤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눈먼 증오로 내 영혼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자연의 지킴이로 자비의 치유자로 평화의 건설자로 경이의 메신저로 나 자신을 겸손히 내어주겠다. - 다이안 애커맨, ‘학교기도’중에서 여러분들이 있어 인권연대 숨이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후원의 날, 오신 손님들을 잘 맞이하고 잘 보냈습니다. 2019. 10. 22. <제78호> 시방 여기 일꾼의 짧은 글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일꾼이 좋아하는 기도 구절입니다. 오늘은 이 구절을 이렇게 변주해봅니다. “세상을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이 서로 사랑함으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나는 죽음보다 삶을 주목합니다. 살아가야 하는 삶이 짐이 아니고 축복이기를 바랍니다. 올해 시월에도 결국 시 다운 시를 삶으로 일구어내지 못했습니다. 할 수없이 더 살아 보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러하시기를 마음 모읍니다. 2019. 10. 22. <제77호>시방 여기 일꾼의 짧은 글 숨터가 이사를 했습니다. 대성동에서 북문로로. 조금 더 번잡한 곳으로 왔습니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이것도 많고 저것도 많고... 그럼에도 세상이 귀히 여긴다는 이것, 저것 주워 담지 않고 생명을 향한, 인간을 향한 가난한 마음, 그 첫 마음을 더 귀히 간직하겠습니다. 동행하는 모든 벗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2019. 10. 1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