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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이로소이다 성적 좋은 이들이 검사가 되고 의사가 되고눈치 좋은 이들이 정치인이 되고 장차관이 되고그리고 싸운다 아귀다툼이다성적이 좋거나 눈치가 좋거나 그런 이들을 추켜 세웠다이웃과 공동체의 운명은 나 몰라라공부 잘한 놈들끼리 눈치 좋은 놈들끼리사람 목숨 따위, 공동체의 윤리 따위 하찮게 여기며너만 잘 살아라, 우리가 남이가 하며일본에 빌붙고 미국에 빝붙고 독재에 빌붙고 자본에 빌붙은무엇하나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일상이오늘에 참담한 자화상이며 이게 모두 남탓이로소이다 2024. 9. 26.
2024년 9월 8/27 충북재활원 요셉의집 인권지킴이단 활동9/14 남성페미니스트 모임 ‘펠프미’진행 –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21 충북재활원 요셉의집 인권지킴이단 활동25 수요강독회 진행 – 인권사상사 5장 2024. 9. 26.
‘기후위기’가 실은 가부장제의 재앙이고, 자본주의 재앙이며 인종주의의 재앙, 다시 말해 명백한 정치적 재앙이라는 것을.. 책숨, 슬기로운 탐독생활 :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이송희일 지음(삼인) 시원하나 아쉬운, 그러나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갖게 해준 책이구원기존의 기후 운동, 내가 갖고 있던 기후위기 운동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감을 상세하고 날카롭게 지적해 공감이 되었다. 즉 구조적 변화, 사회적 전환보다는 개인의 금욕적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배제하거나 억압하는 이중적 태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본에 포섭되어 버리는 주류 기후위기 운동을 비판하는데 다소 시원함을 느꼈다. 또 나 역시 어느 정도 동의했고 때로는 반 농담처럼 말했던 인간들이 사라져야 기후위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우생학, 에코 파시즘에 기인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문제만 너무 길게.. 2024.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