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마음거울98 <제46호>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사상> 새로운 人類의 출현! - 정태옥 님(회원) 들어가는 글 < ‘떼이야르 드 샤르댕’은 1881년 5월 1일 프랑스 중부 오베르뉴에서 태어났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1911년 신부가 되기까지 신학, 지질학, 고생물학 등을 연구했다. 소로본 대학에서 포유류의 진화를 연구, 자연과학 부분의 박사학위를 받고 “파리 가톨릭 연구원”의 지질학 교수 자격도 얻었다. 1923년 과학적 사명을 띠고 중국에 파견된 후 20년 이상 지질학 및 고생물학의 연구와 탐험에 몰두했다. 1929년 북경 주구점에서의 북경원인 발굴은 고고인류학 분야의 가장 빛나는 업적 중 하나다. 2차 대전 후 파리로 돌아온 떼이야르는 “파리 과학 연구원 국립중앙연구소장”에 임명되었으며, “꼴레즈 프랑스”의 교수로 초빙되기도 했다. 1951년에는 인류학 연구기관인 뉴욕 웬느 그렌 재단의 .. 2020. 6. 16. <제47호>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사상>Ⅰ.생물과 무생물! - 정태옥 님(회원) “가장 부패하기 쉽고, 가장 나약한 단백질 - 생명이, 어떻게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에 바늘구멍을 뚫을 수 있는가!” 오늘날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의해 DNA의 약30억 개 염기서열의 구조가 규명되었지만, 그 정보가 무슨 뜻인지 알고 있는 범위는 겨우 10%도 안 된다. 그 나머지는 아직도 무의식의 세계이다. 오늘날 우리가 神과 인간에 대한 정의(定義)가 불가능한 이유이다. ‘인간은 생물이다’라는 생물학 지식이 샤르댕 사상을 이해하는 첫 걸음이며, 그 마지막이 ‘인간은 생물이 아니다’라는 생물학적 확신이다. 생물은 살아있는 동안 숨을 쉬고, 성장하고, 번식하고, 생각하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암석과 같은 무생물과는 전혀 다른 존재임을 누구든지 쉽게 분간할 수가 있다. 그러나 생물이 죽었을 때의 현상은 스.. 2020. 6. 16. <제48호> 하얀 꽃비 휘날리며...임경미(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얄궂은 봄바람에 화사하게 핀 봄꽃이 그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도 전에 하얀 꽃비가 되어 휘날린다. 어릴 적 기억은 봄이 되면 민들레,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차례대로 피었던 걸로 기억된다. 하지만 요즘은 봄을 상징하는 이 꽃들이 순서 없이 한꺼번에 피었다 한꺼번에 지는 모습을 보며 가슴 한 구석에 미묘한 불안을 느낀다. 이유도 알 수 없이 말이다. “쿵, 탁, 왜? 안되지? 왜? 안 올라가지?” 초등학교 운동장 한 옆 2.5cm 턱, 손가락 한 마디가 조금 넘는 그 턱을 넘지 못하고 아이들이 고전을 치루고 있다. 지난 2주간 초등학교 고학년들의 교육의뢰가 들어와 아이들과 함께 장애이해와 인권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되었다. 2시간 교육에 인권과 장애이해, 그리고 장애체험교육 하면서 아이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 2020. 6. 16.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