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102 인권연대 숨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미진 일꾼입니다. 정미진 일꾼이 인권연대 숨 일꾼의 직을 내려놓습니다. 인권연대 숨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미진 일꾼입니다. 저는 10월부터 인권연대 숨 일꾼에서 회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지난 4년의 시간을 응원해 주시고 연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뜻깊기도 때론 한계에 부딪히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인권운동'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주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인권연대 숨에서 활동하며 '일상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어도 좋다'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화려한 것을 쫓기보다는 잊혀지고, 지나치는 작고 소중한 것들에서 시작하는 힘이 나에게 있는지 치열하게 질문했습니다. 일꾼들과 함께 평화기행, 도시쏘댕기기, 숨쉬는 강좌, 소모임을 멈추지 않고 이어온 시간이 늘 새로운 도전이고 모험이었습니다. 저는.. 2022. 9. 26. <124호> 구원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최근 들어 절망감에 휩싸여 있었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사회적 죽음과 갈수록 악화되는 불평등에 우울감을 느꼈다. 인권과 현실사이의 괴리, 그 속에서 나란 사람의 한계가 느껴지며 무기력감에 허우적거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인권운동활동가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기대치 않고 갔는데 예상보다 내 안의 활동과 현장에 대한 남아있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신과 조직의 취약함을 숨기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난 괜찮은 척, 아무 문제없는 척 하며 살아갈 때가 많다. 이러한 나의 모습은 나를 더 괴롭게 만든다. 내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며 어디에서 살아가고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른다. 여전히 언젠가는 활동을 접고 세상에 대한 관심을 끊은 채 살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 이러한 .. 2022. 8. 31.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미진일꾼 기후정의 : 희망과 절망의 갈림길에서, 한재각 지음 ‘가장 무서운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10년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다. 현존하는 기술과 정책들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현시킬 정치사회 세력을 결집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의식과 국제규약은 1980년대부터 시도되어왔지만 이윤을 만들어내는 경제, 정치 체제, 불평등 구조 속에서 기후위기는 오히려 심화되었다.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이미 기후위기로 인한 삶의 변화를 겪고 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는 ‘온실가스 배출’의 최대 책임주체가 아닌 다른 이들이 서있다. ‘실현가능한 기후위기 대책’은 기후위기를 만들어 낸 불평등한 착취구조 겉에 녹색 포장지를 덧씌우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경제, 정치체제가 은폐하고.. 2022. 8. 2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4 다음